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과 산하 기관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교구청·산하기관]  우리 사는 자리가 믿음 실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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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조회 363
“세상에 행복을 남기세요!”
가톨릭 사회교리 소개하는 DOCAT 북토크 펼쳐져
 

교회의 지체인 우리 신앙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전교의 달을 하루 앞둔 930,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청년사회교리서 DOCAT(가톨릭출판사)과 함께하는 북토크(이하 북토크)를 열었다. 청년들과 함께 가톨릭 사회교리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의 자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는 300명 가까운 청년들이 모일만큼 사회교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느껴졌다.

 


불금을 잊은 젊은 신앙인들을 위해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교구 주교단이 총출동했다. 청소년국 부국장 이승민 신부, 대학생사목부 담당 은성제 신부를 비롯해 청년활동가 임수현(스텔라,29,환경사목위원회)송수빈(노엘라,24,가톨릭노동청년회)최광우(가브리엘,35,장위1동선교본당) 씨도 출연해 사회교리에 대한 쉬운 해설과 진솔한 체험을 나눴다.

 


김빛나(스텔라) 아나운서 사회로 한 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종 진지한 가운데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페이스북(SNS) 보다는 내 페이스(face)로 이웃과 소통하자(은성제 신부), 세상에 악을 주셨다고 하느님을 원망하는 건 늦잠으로 늦게 일어나고 어머니 탓을 하는 것(이승민 신부)이라는 재기발랄한 비유에 객석에서 박장대소가 터지기도 했다.

 

우리 사는 자리가 믿음 실천의 장

 


교황님은 지난 7월 세계청년대회에서 청년들에게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가 되지 말라고 주문하셨죠.”
 

행동참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들을 만날 때 특히 강조하는 메시지.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는 교황의 말을 전하며, 참된 행복을 잃어가는 현대사회에서 교회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 염수정 추기경이 인사말을 통해 복음을 따라 살면 공동선이 이뤄진다고 전하자,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가 이 말을 이어받았다.

 

복음의 실천은 곧 사랑 실천이다. 그리고 우리 사는 자리가 바로 사랑 실천의 장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제대로 보고, 실천할 용기와 행동력을 주는 것이 다름 아닌 사회교리다.”(유경촌 주교)

 

행동으로 영그는 행복의 열매

 


이미 세상 속으로 달려 나간 청년활동가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작은 행복을 일구어가고 있었다. 빈민사목분야 활동가 최광우 씨는 좋은 의도로 봉사를 해도 마음을 열지 않던 분들이 나중에는 고맙다고 말씀을 해주시면 그 말씀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환경활동가 임수현 씨는 탈핵을 외칠 때마다 행인들의 눈빛이 관심으로 바뀌는 것을 봤다며 생명과 환경을 위한 자신의 활동에서 얻은 확신과 희망을 당차게 전했다.

 

가톨릭노동청년회원 송수빈 씨는 노동은 하느님께 더욱 다가가는 길이라며 청년실업의 해소와 존중받는 일터의 중요성을 가톨릭의 시선으로 설명했다. 세상 속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세 명의 청년활동가들은 이날 누구보다 눈부시게 빛났다.

 

세상이 말하는 가치가 아니라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행복 입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으로 변모시켜 나가고 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우리 모두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사랑 받고, 사랑을 나누며 참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순택 주교)
 

 


이날 행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고 교구 홍보국
(국장 허영엽 신부), 사회사목국(국장 황경원 신부), 청소년국(국장 김성훈 신부)이 공동주관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참석한 청년들에게 청년 사회교리서 두캣을 선물했다.
 

| 서동경 안나 (홍보국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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