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과 산하 기관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기획특집]  '자비의 특별 희년', "서울에서도 주님의 자비는 그대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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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조회 10783
서울대교구 자비의 문과 전대사 확인하세요
 

교황은 지난 411일 칙서 자비의 얼굴을 통해 모든 신자들이 자신의 교구 주교좌 성당이나 교구장 주교가 지정한 성당 또는 로마의 4대 대성전의 성문(聖門, 로마 4대 대성전에만 있는 성문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희년에만 열린다)을 지나며 짧은 순례를 하거나, 영적육체적 활동으로 자비를 실천하면 전대사(全大赦)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뿐만 아니라 서울의 명동대성당에서도 전대사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신자들이 가까이에서 주님의 자비를 충만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자비의 문을 지정하고, 전대사를 베푼다.


△ ‘자비의 특별 희년’ 기간 동안 ‘자비의 문’을 통해 주님의 자비를 전할 명동대성당.



서울대교구, 성지 4곳에서 ‘자비의 문’ 활짝

  

천주교 서울대교구에는 명동대성당을 포함해 총 4개의 자비의 문이 열린다.

 

가장 먼저, 13() 12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주임 고찬근 신부)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이 거행된다. 이 예식을 통해 서울대교구는 희년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한다.

 

로마교구 주교좌성당인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의 성문이 열리는 13일에는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한국의 모든 교구 주교좌 성당에서도 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을 진행한다.

 

명동대성당 자비의 문은 성당 오른편 옆문(문화관 방면)로 지정됐다. 명동대성당은 성전에서 희년의 특별한 성격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기존에 사용하던 출입문을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네 곳은 병인박해 150주년을 맞아 병인박해 관련 성지인 절두산순교성지성당(주임 정연정 신부) 새남터순교성지성당(주임 양낙규 신부) 서소문성지를 관할하는 중림동 약현성당(주임 이준성 신부)에도 지정됐다. 이곳은 병인박해 포고령이 내린 223자비의 문을 개방한다


△ 내년 2월 23일 ‘자비의 문’이 열리는 병인박해 관련 성지 세 곳. 왼쪽부터 절두산순교성지성당, 새남터순교성지성당, 중림동 약현성당.




'자비의 특별 희년' 기간, 전대사 부여

  

내년 병인박해 150주년과 자비의 특별 희년’을 동시에 맞는 서울대교구는 자비의 문지정 성당 순례뿐만 아니라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을 순례하는 신자에게 전대사를 수여한다.

 

1코스 <말씀의 길>, 2코스 <생명의 길>, 3코스 <일치의 길>을 순례하거나, 성지순례길에 포함되어 있는 종로성당, 가회동성당, 삼성산성지 등에 방문하기만 해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고해성사와 영성체와 교황님의 기도 지향에 따른 기도,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 자비로운 행동 한 가지를 실천하는 등 전대사의 전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함도 잊지 말자.

 

| 서동경 안나 (홍보국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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