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과 산하 기관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교구청·산하기관]  5일, 2016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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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조회 3218
16일 발령지 부임해
 


△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서울대교구 새 사제 20명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2월 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모든 이들의 축복 속에 20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0여명의 부제(副祭)에 대한 성품성사(聖品聖事)를 거행했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871명이 됐다.(추기경․주교․몬시뇰 포함, 2016년 2월 현재)

 

서품식은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공동 집전으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새 사제들은 자신의 수품성구가 적힌 초를 태우며 차례로 입장했다. 장내 6000여명의 신자들은 스스로를 하느님께 봉헌한 새 사제들이 참된 봉사자로서 교회의 영속적인 표지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나자신 오롯이 바치리다”  자신의 수품성구가 적힌 초를 태우며 입장하는 새 사제들


서품 축하식에서 염 추기경은 서품된 새 사제들과 그 가족들을 앞으로 모시고 성소는 가정에서부터 나오는 것인데, 부모님들께서 사랑과 정성으로 낳고 길러낸 자녀를 아낌없이 교회를 위해 봉헌하신 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새 사제들이 자신을 헌신하는 사제로 살아가길 당부했다.

 

염 추기경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던 새 사제들의 부모 중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124위 시복미사에서 예물봉헌자로 나섰던 강지형 요셉 씨와 김향신 마리아 씨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큰 아들과 함께 사제로 다시 태어난 새 사제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강 씨는 하느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늘 기도하며, 사랑이 풍성한 거룩한 사제가 되길 바란다고 기자에게 나지막이 자신의 기도 내용을 전했다.

“성소는 가정에서부터” 서품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새 사제 강선훈 세례자요한 신부(가운데). 좌측부터 강 신부의 부모인 강지형 요셉 씨와 김향신 마리아 씨.


파딜랴 대주교 역시 축사를 통해 사제서품식은 서울대교구의 기쁨과 밝은 미래인 동시에 보편 교회의 원동력이라며 격려하는 한편, 사제들에게 교황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친절한 사목자가 되자고 전했다.
 

이번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은 그대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아가 4,10)를 주제 성구로 진행됐다. 주제 성구는 서품 대상자들이 직접 선정한다. 주교의 축성 속에 탄생한 20명의 새 사제들은 16일 각자 발령지로 부임해 사제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주님의 사랑을 찬미한 새 사제들이 그분을 닮은 사제로서 양떼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새 사제에게 은총을”  안수로 성령의 은혜를 청하는 서울대교구 주교단


 

| 서동경 안나(홍보국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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