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월 17일에 80세 생일을 맞이했다. (사진 출처: Vatican Insider)

프란치스코 교황이 80세 생일 아침식사를 노숙인들과 함께 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지난 12월 17일 팔순 생일을 맞은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주변의 노숙인 8명을 초청해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초대된 노숙인 8명의 국적은 이탈리아 4명, 루마니아 2명, 몰도바와 페루 각 1명이었고 남성 6명, 여성 2명이었다. 이들은 교황이 노숙인들을 위해 설치한 샤워시설에서 목욕재계한 후 오전 7시15분 산타 마르타에서 교황을 만났다.

초대된 노숙인들은 교황을 위해 해바라기 꽃다발 3묶음을 선물했고, 교황은 이를 산타 마르타 경당에 놓았다.

교황청은 또 교황의 팔순을 기념해 무료급식소에서 점심·저녁 식사를 위해 다른 노숙인들에게도 케이크와 교황사진을 나눠주기도 했다.

기사 출처: 바티칸 방송국(Radio Vaticana)